‘시크릿부티크’ 김선아 “소탈한 이미지 연상 안 되게끔 연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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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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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 SBS 제공
배우 김선아/ SBS 제공
배우 김선아가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지우고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연출 박형기)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김선아는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일단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레이디스 누아르’라는 장르는 최근에 들어서 알게 됐다. 생소한 장르라서 좋다.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여인의 향기’에서 만난 박형진PD와의 재회가 큰 의미였다고.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으로 감독님과 인연을 맺었는데 그때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가슴 한편에 남아 있는 작품인데 내가 배우 생활을 하는 동안 다시 뵙고 싶은 감독이었기 때문에 너무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선아는 ‘참고한 모델이 있었냐’는 물음에 “감독님이 딱 하나를 말했다. ‘김선아의 전 이미지가 완벽하게 지워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소탈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으면 한다고 했다. 전작(붉은 달 푸른 해) 이후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모델을 찾아보지는 못 했고 비주얼 적으로 여러 시도를 해봤다”라면서 쇼트커트를 시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박희본은 “지난해 11월에 감독님을 처음 뵀다. 4부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재미있어서 몰입해서 읽었다. 제니장을 어떤 배우가 할지 궁금했는데 김선아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꼭 하고 싶었다”라며 김선아가 출연 이유였다고 했다.

김재영 역시 “김선아 선배와 꼭 호흡해보고 싶었고, 김선아가 맡은 제니장과 케미스트리를 만드는 역할이어서 궁금했다”고 말했다.

‘시크릿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다. 18일 오후 10시 첫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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