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름 담았다”… 유니클로, 세 번째 ‘마리메꼬’ 협업 컬렉션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31일 20시 56분


코멘트

오는 4월 10일 온·오프라인 출시
“핀란드 특유의 즐거운 감성 담았다”

유니클로가 핀란드 디자인하우스 ‘마리메꼬(Marimekko)’와 세 번째 협업을 진행했다.

유니클로는 오는 4월 10일 ‘2020 봄·여름 시즌 유니클로x마리메꼬 리미디트 에디션 컬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마리메꼬 컬렉션은 지난 2018년 봄·여름과 작년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

강렬한 패턴과 컬러를 활용해 핀란드 여름 특유의 즐거운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라고 유니클로는 소개했다. 지난 시즌 처음 선보인 키즈와 베이비 제품도 선보인다. 의류 뿐 아니라 신발과 스카프 등 다양한 굿즈 아이템도 함께 출시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마리메꼬 리넨 블렌드V넥 원피스’가 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화려한 패턴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주목할 만하다. 편안한 착용감을 고려해 코튼과 리넨 블렌드 등 다양한 소재로 선보이는 여성용 셔츠는 동일한 패턴이 적용된 스커트와 쇼트 팬츠, 와이드 크롭 팬츠 등을 활용해 셋업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휴대용 파우치가 함께 제공돼 휴대가 용이한 ‘포켓터블 파카’도 새롭게 선보인다. 가벼운 비에는 젖지 않아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라인업에 걸쳐 기본 패턴을 활용한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패밀리룩 또는 시밀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용 신상품 ‘마리메꼬 T’와 ‘마리메꼬 튜닉’은 오렌지와 블루 등 경쾌한 컬러와 스트라이프, 물결 등 여러 패턴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구현한다. 키즈용 ‘마리메꼬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마리메꼬 저지 쇼트 팬츠’, 베이비용 ‘마리메꼬 크롭 레깅스’ 등에도 마리메꼬 특유의 패턴이 더해졌다. 신생아용 바디수트 세트 역시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이라고 유니클로 측은 전했다.

이밖에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라피아 디자인 모자와 토트백,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한 ‘마리메꼬 UV컷(CUT) 페이퍼 햇’, ‘마리메꼬 코튼 리넨 스톨’ 등을 바캉스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티나 알슈타 카스코(Tiina Alahuhta-Kasko) 마리메꼬 사장은 “유니클로와 마리메꼬는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공유하는 파트너”라며 “마리메꼬의 예술적인 디자인과 유니클로 특유의 기능성, 품질이 만나 모두를 위한 라이프웨어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