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을 2019-2020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첫손에 꼽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 별 시즌 MVP를 발표했다. 아스날의 오바메양, 첼시의 윌리안, 리버풀의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의 데 브라이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맥과이어 등 간판스타들이 등장한 가운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2/3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가시적인 기록이 돋보인다는 의미였다.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 기존의 슬로스타터 이미지를 날려 버렸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1도움, 잉글랜드 FA컵에서 2골 등 모두 16골을 기록했다. 과거 ‘기복이 있다’던 평도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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