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 징계 강등? 팀 지키겠다”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8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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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49)이 강등과 같은 변수가 발생해도 잔류하겠다고 다짐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선수들을 향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팀이 어디에 속하더라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밝힌 뒤 “2부 리그로 강등되어도 팀을 지킬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함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최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이유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향후 2시즌 동안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최악의 경우 2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고 2부 리그 이하로의 강등도 가능하다. 이에 대다수 스타플레이어는 물론, 스타 사령탑인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현지 언론들의 각종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이같은 우려에 선을 그은 것이다.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다잡고 남은 시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1년 6월까지다.

스카이스포츠는 공격수 라힘 스털링 역시 징계여부에 상관없이 맨시티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18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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