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우유]남양유업, 신공법으로 신선한 맛 보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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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정말 맛있는 GT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의 ‘맛있는 우유 GT’는 남양유업 우유류 품목을 대표하는 히트제품이다. 2004년 출시 당시 200mL 기준으로 3주만에 일평균 100만 개를 가뿐히 넘었으며, 최근에도 일평균 350만 개가 넘게 팔리는 등 최근 흰 우유 시장이 정체기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맛있는 우유 GT’의 인기비결은 우선 우유 비린내로 불리는 특유의 우유 냄새를 잡은 것에서 비롯된다. 우유에는 목장환경이나 젖소가 먹는 사료, 우유팩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이취(異臭)나 이미(異味)가 섞일 수 있는데 우유에 예민한 사람들이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우유 속에 숨어있는 잡맛을 없애기 위해 GT(Good Taste)라는 신공법을 통해 우유를 짤 때 생기는 목장냄새나 사료냄새, 기타 이물질 냄새를 완전히 제거해, 우유 원래의 신선한 맛을 충실히 보존했다.

또한 우유 속 용존 산소를 제거하고 질소를 충진시켜 우유가 산소와 접촉할 수 없게 함으로써 최대한 신선함을 유지하고 쉽사리 부패되지 않도록 개발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맛있는 우유 GT’는 출시 이후 11년간 누적 120억 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우유업계 대표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최근 우유 소비가 정체되고 다양한 기능성 유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전체적으로 우유시장이 활기를 잃고 있는데 완전식품인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남양유업은 다양한 기능성 우유 출시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방을 없앤 ‘맛있는 우유 GT 무지방’과 칼슘 함량을 높인 ‘맛있는 우유 GT 저지방 고칼슘’ 등을 통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우유 소비 프로모션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우유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및 각종 비타민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균형된 영양을 공급하는 완전식품”이라며 “맛있는 우유 GT를 필두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2의 우유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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