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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림청장 “울진 산불, 92% 진화…응봉산 정상에 빗방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3-12 18:28
2022년 3월 12일 18시 28분
입력
2022-03-12 18:23
2022년 3월 12일 18시 2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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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9일 오후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 군락지에서 야간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산림항공본부제공
경북 울진 산불 9일째인 12일 산림당국이 92%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 피해 구역은 2만842ha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의 산불 진도율은 여러 기장님들과 상의해 본 결과 약 92% 수준”이라며 “산불 영향 전체 면적은 약 185ha가 증가돼 2만832ha”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날 진화 작전과 관련해 “울진군 응봉산 자락에 몰려 있는 화세를 집중적으로 약화시키는 작전을 전개했다”며 산림청의 공중특수진화대, 육군특전사 등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야간 작전과 관련해선 “응봉산 자락 꼭대기에는 비가 약간씩 오고 있다”며 “또 내일 아침부터 하루 종일 5mm 내외의 강수가 예상이 된다. 이런 강수가 예상돼 야간 작전은 우선 진화대원의 안전을 고려해 일몰까지만 작업하고 모두 철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봉산에 대한 야간 작전은 없지만, 소광리 지역은 계속해서 야간 상황에 대한 감시 체계와 진화 체계를 갖춰서 감시하겠다”며 “내일 진화 계획은 비가 예보가 돼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작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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