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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작업자 6명 연락 두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1-11 22:07
2022년 1월 11일 22시 07분
입력
2022-01-11 19:08
2022년 1월 11일 19시 08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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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영철 기자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의 작업자 6명이 연락 두절돼 현재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다.
11일 경찰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장 작업자 안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통신사 기지국에서 휴대폰 6대의 위치가 구조물이 무너진 201동으로 파악되지만 현재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
연락 두절된 6명은 201동의 28~31층에서 창호 공사 작업을 하고 있었다. 5명은 GPS상 한 지점, 1명은 다른 지점으로 위치가 확인되고 있다. 현장은 추가 붕괴 우려 탓에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46분경 201동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34층 한쪽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건물 상층부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사고 현장 도로변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1명은 1층 공사 중 잔해물이 덮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계 당국은 이들과 연락을 계속 시도해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의 안전이 확보되면 현장에 진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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