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폭우 속 기지 발휘해 실종자 1시간 30분만에 찾은 시민·경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9-24 10:07
2021년 9월 24일 10시 07분
입력
2021-09-24 09:55
2021년 9월 24일 09시 55분
정봉오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강황수 제주경찰청장, 감사장·표창장 전달
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
폭우가 내리는 제주에서 기지를 발휘해 실종된 할머니를 1시간 30분 만에 구한 시민과 경찰이 감사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실종된 70대 할머니를 구한 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 박어진 씨와 함덕파출소 송민석 경위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23일 전달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불던 14일 오후 2시경 박 씨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홀로 생활하는 A 씨(76)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집을 찾았다.
당시 A 씨는 집에 없었고, 방 안에선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박 씨는 ‘집 근처에 계시겠지’라고 생각하며 복지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시간이 지나며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자 박 씨는 불안한 마음에 A 씨에게 수차례 전화했지만 A 씨는 받지 않았다.
A 씨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박 씨는 오후 7시경 112에 신고해 도움을 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함덕파출소 송 경위 등은 A 씨의 집으로 향했다.
A 씨의 집 거실에는 비자열매가 펼쳐져 있었고, 열매를 말리기 위해서인 듯 선풍기가 비자열매 근처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송 경위는 불현듯 ‘할머니가 비자열매를 따러 나갔다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A 씨의 자녀로부터 할머니가 평소 비자열매를 따러 자주 간다는 장소를 확인해 수색에 나섰다.
송 경위는 수색 시작 1시간 30분 만에 강풍과 폭우에 지쳐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송 경위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A 씨의 몸에 덮어주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도록 했다.
A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 전영현 부회장 선임
좋아요
개
코멘트
개
3일동안 복귀한 전공의 31명뿐… 복지부 “처분 시기·수위 검토중”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카톡, 벌써 세번째 오류… 과기정통부 긴급 현장점검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