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은가요?”…윤석열 ‘집사부일체’서 받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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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3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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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 분량 일부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 ‘집사부일체’는 19일 방송되는 ‘대선주자 빅3 특집’ 1탄 예고 영상 윤 전 총장 편을 공개했다. 이번 윤 전 총장의 출연 분량은 윤 전 총장 자택에서 촬영했으며, 아내 김건희씨는 출연하지 않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윤 전 총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멤버들과 자택 거실 소파에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눴다. 예고편을 보면 출연진들은 윤 전 총장에게 ‘쩍벌’ 자세, ‘도리도리’ 등의 질문을 시작으로 ‘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은가요?’, ‘좌천을 많이...’, ‘나에게 추미애란?’ 등의 민감한 질문들을 던졌다.

또 윤 전 총장이 ‘집사부일체’ 출연 멤버들을 위해 직접 주방에서 계란말이, 불고기 등을 요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승기가 ‘형수님에게도 요리를 해주세요?’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해야 안 쫓겨나고 살지 않겠느냐”며 웃기도 했다. 요리를 하면서 멤버들에게 “형이라고 그래”라고 말하며 친근한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을 시작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할 예정이다. 9일 SBS는 “20대 대선 주자 가운데 현재 여론조사 결과 가장 지지율이 높은 세 후보가 ‘사부’로 출연한다. 지지율 순위는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최근 6개월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대선 주자 특집은 19일부터 3주간 윤석열(19일), 이재명(26일), 이낙연(10월 3일) 후보 순으로 방송된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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