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600명… 전날 이어 두번째 규모

1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수인 1615명에 이은 두번째 규모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16→1378→1324→1100→1150→1615→160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16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7만3511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555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1098명으로 서울 518명, 인천 89명, 경기 491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63명, 대구 50명, 광주 21명, 대전 59명, 울산 18명, 세종 2명, 강원 24명, 충북 12명, 충남 51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 13명, 경남 86명, 제주 9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수는 45명으로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중 28명은 검역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31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050명(치명률 1.18%)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1018명으로 누적 15만6509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167명을 포함해 총 1만4952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5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8426건(확진자 33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995건(확진자 2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8018건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11만1631명으로 총 1583만6992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30.8%)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618만3732명(인구 대비 접종률 12.0%)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