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 실형에 “법 적용에 누구나 예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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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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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16분 동안 읽어 내려간 4000자짜리 선언문에서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16분 동안 읽어 내려간 4000자짜리 선언문에서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렸다”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장모 최모 씨(74)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에 대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제가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2일 장모 최 씨의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보도에도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씨는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의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최 씨의 변호사는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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