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27일부터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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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5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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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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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달부터 임직원들에게 모더나 백신을 자체 접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5일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이르면 내달 27일부터 사업장 내 자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대상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 광주, 기흥, 화성, 평택, 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도 내달부터 사업장 내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고 전날 공지했다.

현재 자체 접종이 가능한 부속 의원을 확보한 삼성의 다른 계열사도 조만간 사내 백신 접종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SDI 등에서도 이미 의료진을 충원하며 자체 접종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 외에도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이 백신 자체 접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8월부터 기업들의 주요 생산 공장 사업장에서 부속 의원 등 사업장 내 의료시설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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