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고작 1년 시장…대통령 없이 잘났다 설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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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7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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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7일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당의 ‘전략 전술 실패’를 탓했다.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인 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해) 총선 승리는 대통령 덕 없이 자기들이 잘나서 된 듯 설쳤는데 이번에는 누구 탓하나 보자”라고 민주당을 질타했다.

또 “고작 1년 남짓 시장이다”라고 평가절하하면서 “민주당이 정신 차릴 시간이 충분하다. 온 국민이 나서서 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술과 전략 모두 실패”라며 “포스터, 점퍼, 현수막 보는 순간 하늘이 노랬다. 민주당이 그랬나 후보가 그랬나”라고 덧붙였다.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이기도 한 손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박영선 캠프에서는 내일 당장 이 조끼 맞춰 입고 선거운동에 임하길 강력히 제안한다. 숫자 1, 후보 이름 더 잘 보이게 해서 가라”라며 더불어민주당 당명이 빠진 조끼를 입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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