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 미얀마 입국 거부당해…“비겁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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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3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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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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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미얀마 군부로부터 미얀마 입국 신청이 거부된 데 대해 “비겁한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박주민 이재정 김용민 민형배 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얀마 입국 불허에 대해 “미얀마 군부가 국제사회의 관심과 응원으로부터 국민들을 단절시키는 잘못된 결정이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평화적 방문조차 불허할 정도로 민주적 정당성에 자신이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비록 미얀마 평화방문이 좌절됐으나 우리의 행동은 여기에서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UN안전보장이사회에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강력한 요구는 변함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또한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실질적인 노력도 같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10일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방문해 미얀마 입국을 요청했으나 22일 ‘국내 상황’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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