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로 눈 녹이려다”…‘킹덤 : 아신전’ 촬영장 화재 “인명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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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7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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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경시
사진제공=문경시
넷플릭스 시리즈인 ‘킹덤 : 아신전’(작가 김은희·연출 김성훈) 촬영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7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께 경북 문경 가은읍 가은 오픈세트장의 성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제작진이 토치램프(금속 용접 버너)로 눈을 녹이다 불이 성곽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외벽 마감재에 불이 붙어 내부 목재가 타고 진화 과정에서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소방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눈을 녹이다가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했다.

‘킹덤 : 아신전’ 측은 7일 동아닷컴에 “금일 화재는 눈을 녹이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쳐 촬영을 재개했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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