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4.4%, 3주째 떨어져…서울 하락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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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9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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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 진보·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어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주 연속 소폭 하락해 44.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0.2%로 집계돼, 긍정과 부정평가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5.8%p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2~6일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0.5%p 내린 44.4%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7%p 떨어진 50.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오른 5.4%다.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2.4%p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인천·경기에서는 1.0%p가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3.9%p, 2.8%p 하락했고, 40대에서는 4.4%p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17.8%p 대폭 하락한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p가 높아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0%p 올랐고,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3.2%p, 2.3%p 떨어졌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4.5%.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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