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뭘 채우나”…주부 마음 폭격한 ‘스타벅스 알비백’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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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알비백’.
‘스타벅스 알비백’.
SSG닷컴이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스타벅스 알비백’이 인기다.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탓에 품절되기 전 알비백을 얻기 위한 고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SSG닷컴은 지난 26일 스타벅스와 함께 제작한 ‘스타벅스 알비백’을 공개했다. 총 10만개 한정판인 이번 알비백은 ‘베어리스타’ 타입과 ‘그린사이렌’ 타입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쓱데이 행사 기간 중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 4만 원 이상 주문 건을 포함해 총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면 선착순으로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SSG페이로 결제시에는 17만 원 이상 구매하면 된다.

‘스타벅스 알비백’ 반응 갈무리.
‘스타벅스 알비백’ 반응 갈무리.
행사가 시작되자 고객들은 SNS와 카페 등을 통해 “꼭 갖고싶다”, “여태까지 나온 알비백 중에 가장 탐난다”, “디자인 예쁘네”, “진작 알았으면 지난주에 장보는 것 좀 참을 걸”, “색깔이 어두워서 때 타지 않고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수는 “20만 원 채우려고 막 담는 중”, “쌀이랑 고기 사서 채웠다”, “여기서 뭘 더 채워야할까 고민 중이다”, “히터 사서 채웠다” 등 20만 원어치 구매 인증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일부에서는 “난 포기. 장바구니에 엄청 담다가 현타왔다”, “이정도면 마케팅이 아니라 상술 아니냐”, “점점 조건이 까다로워서 마음 상한다” 등의 지적도 이어졌다.

알비백은 SSG닷컴에서 새벽배송을 주문할 때 일회용 박스 대신 사용하는 반영구 보냉백이다. 새벽배송을 주문하는 신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돼 왔다.

지난 7월에는 하겐다즈와 함께 제작한 미니 알비백이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에는 빙고 프로모션을 통해 미니 알비백을 선착순 증정했다.

한편 스타벅스 알비백은 내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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