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22일 오후 4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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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2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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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25건 보고됐다고 22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숨진 사례가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25건이라고 알렸다.

지난 16일 고교생 1명이 사망한 이후 19일 1건, 20일 4건, 21일 10건, 22일 9건 등 25건의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신고 사망자의 나이는 60세 미만이 3건, 60~69세 1건, 70~79세 12건, 80세 이상이 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인천, 광주, 전남 순천·목포, 전북 고창·임실, 제주, 대구, 경기 광명·고양, 경북 성주·상주·영주·안동, 경남 창원·통영, 서울, 강원 춘천·홍천 등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사망자 중 인천 지역의 17세 청소년은 13~18세 청소년용을 조달한 백신을 접종했고, 서울의 50대 여성과 유족이 정보를 밝히지 않은 2명은 유료 백신을 접종했다. 나머지는 모두 어르신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오는 23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열고 예방접종 상황과 대책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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