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총선 전날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정치적 해석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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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2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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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총선 하루 전인 오는 14일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2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14일 오후 4시 개최되는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세안+3’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의장국은 베트남이 맡고 있다.

이번 화상정상회의에선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사회·경제적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한 역내 환경 구축을 위한 보건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경제 분야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유지와 필수 인적 교류 및 이동 보장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국가간 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가 4·15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점에 대해선 “베트남 의장국을 중심으로 회원국들의 상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과 연계될 개연성은 전혀 없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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