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교통사고로 승용차 두 동강…3명 사망·2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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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2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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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연제동 연제지하차도 옆 첨단2지구 방면 도로에서 교통안전지주대를 들이받은 차량 추돌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이 12일 오전 광주 북구 연제동 연제지하차도 옆 첨단2지구 방면 도로에서 교통안전지주대를 들이받은 차량 추돌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스1(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와 교통표지판 지주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반파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는 12일 오전 1시경 광주 북구 연제동 연제 지하차도 옆길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해당 렌터카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후반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이들과 함께 탄 또래 남성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차량은 렌터카로, 가로 방향으로 두 동강이 났다. 이 과정에서 5명 모두 차량 밖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지하차도로 진입하려다 방향을 급격히 틀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탑승자 5명에 대한 채혈을 실시하고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음주·과속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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