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팔다리보다 맘 아픈 배신”…백종원, 이대 백반집 사장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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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5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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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목식당
사진=골목식당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53)은 ‘백종원이 솔루션 해준 음식’이라고 속여 판 이대 백반집 사장에게 분노했다.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24일 본방송을 마치고 31일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은 지난해 1월 솔루션을 제공해줬던 이대 백반집을 몰래 방문해 현재 가게 상황을 점검했다.

가게 관계자는 손님으로 가장해 몰래 방문한 제작진에게 김치찌개와 닭백숙을 소개하며 “(백종원에게 솔루션을) 새로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골목식당
사진=골목식당
사진=골목식당
사진=골목식당

그러나 백종원은 솔루션을 제공해준 적이 없었다. 백종원은 거짓 설명을 하는 가게 관계자를 안타깝게 쳐다봤다.

이를 알리 없는 가게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백 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봤죠? 약간 짜고, 약간 달고”라며 “알려준 것보다 (제가 연구해서) 지금은 더 맛있어졌다”고 거짓말했다.

화가 난 모습으로 이대 백반집에 들어간 백종원은 “팔다리 부러지는 것보다 지금 마음 아픈 게 얼마나 큰지 알아요? 배신당한 게?”라며 분노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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