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밑 울산 30대男 아파트 13층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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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1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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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30대 남성이 아파트 13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11일 새벽 0시 43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 102동 출입구 앞에 A씨(33)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은 밖에서 무엇인가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려 밖으로 나와보니 A씨가 입구 옆 통로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과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단지로 들어온 뒤 102동 13층과 14층을 몇 차례 오르내리다 13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가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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