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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文대통령 막아선 유족 “천안함 폭침 누구 소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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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옆 사진관]文대통령 막아선 유족 “천안함 폭침 누구 소행인가요?”

박영대 기자 입력 2020-03-27 17:07수정 2020-03-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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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향을 할 때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씨가 다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향을 할 때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씨가 다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향을 할 때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씨가 다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향을 할 때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씨가 다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분향을 할 때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윤청자 씨가 다가가 질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청자 씨: “대통령님,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주세요!”

문재인 대통령: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7일 오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탑에 분향을 하는 순간 천안함 46용사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7) 씨가 다가왔다. 하얀 비옷을 입은 백발의 윤 씨는 문 대통령에게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인지?”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라고 했다.

윤 씨는 “지금 다른 사람들이 이게 어느 짓인지 모르겠다고 대한민국에서 하는 짓인지, 저기인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 가슴이 무너져요.”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걱정 마세요”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윤 씨는 “이 늙은이 한좀 풀어주세요, 맺힌 한 좀”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다시 “정부 공식 입장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걱정 마세요”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뒤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정숙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중 유가족 편지 낭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 씨는 2010년 3월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PCC 772 천안이 북한 잠수함의 어뢰에 의해 격침된 사건으로 막내아들인 고 민평기 상사를 잃었다. 윤 씨는 아들을 떠나보낸 지 3개월 만인 2010년 6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을 받고 유족 보상금 1억원을 청와대에 성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1억원 외에 국민 성금으로 받은 900여만원도 해군 2함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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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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