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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16일부터 유럽 전역 특별입국절차 적용…추가조치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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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16일부터 유럽 전역 특별입국절차 적용…추가조치도 검토”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3-16 09:24수정 2020-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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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부가 16일 0시부터 유럽 전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정부는 우선 금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이미 2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유럽과 교류가 활발한 아프리카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전까지 특별입국절차는 중국 등 9개국에 적용됐다. 유럽의 경우 눈에 띄는 확산세를 보였던 이탈리아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등이 포함됐다.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 국가 입국자는 의심증상 사전 신고, 일대일 발열 검사,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 지시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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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국내 상황도 안심하긴 이르다고 강조했다.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것.

정 총리는 “대구·경북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상황은 매우 안정적이었지만 확산은 순식간이었고, 병원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2015년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며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이미 발생한 집단발생 사례의 2차, 3차 감염 차단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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