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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도 코로나19 급속 확산…53개국중 23개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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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도 코로나19 급속 확산…53개국중 23개국 발생

뉴시스입력 2020-03-15 07:17수정 2020-03-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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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새 4개국늘어나
나미비아, 르완다, 에스와티니, 모리타니아
대부분 외국 관광객들이 퍼뜨려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4일까지 확진환자가 나온 나라가 총 53개국 중 23개국에 이르렀다고 이 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전 날 까지 아프리카에서는 18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하루새 나미비아,르완다, 에스와티니, 모리타니아 등 4개국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들 나라는 대부분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에 의해 전염된 경우라고 각국 보건당국이 밝히고 있다.

13일 알자지라와 아프리카뉴스에 따르면 그 날에도 케냐, 에티오피아, 수단, 기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국가 중 첫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

인구 13억의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각국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보건관리들은 아프리카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엄청난 사망률과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지난 2014~2016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해 1만1300여명이 사망하는 등 과거에도 수차례 전염병 유행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나미비아는 스페인에서 온 2명이 확진자로 밝혀진 뒤 3월 21일의 독립기념일 축하행사를 취소했다. 관리들은 원래 독립기념을 축제 비용으로 사용하려던 모든 기금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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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게인고브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은 거행될 예정이지만, 그 밖의 모든 대중 집회와 행사들은 30일 뒤로 미뤄졌다. 나미비아에서 카타르, 에티오피아, 독일로 다니는 항공편도 30일 동안 중단된다.

모리타니아에서 도 2명의 확진자가 나온뒤 모든 학교를 1주일간 휴교하고 국경 관문들의 출입을 제한했으며 대규모집회를 금지시켰다. 코로나 발생 국가들을 다녀온 여행자들은 스스로 자가 격리하도록 권고했다.

남아프리카에서도 14일 하루 14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해 총 38명이 되었다. 남아공은 코로나19의 최대 발생지인 중국 우한에 흩어져 있던 121명의 남아공 유학생들을 군 비행기로 귀국 시켰고 이 제트기는 14일 북부에 있는 폴로크와네 공항에 착륙했다.

탑승자 전원은 이륙직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 만일을 위한 예비조치로 승무원을 포함한 전원을 21일 동안 근처 호텔에 격리시킬 예정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곳 랜치 리조트로 통하는 도로들은 군대와 경찰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대다수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곧 회복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혔다. 경증환자는 2주일이면 낫고, 중증 환자의 경우는 3~6주가 걸린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병원들은 중증 환자, 또는 산소흡입장비가 필요한 위중한 환자들이 다수 발생할 경우에는 이들을 치료할 적절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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