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구호물품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3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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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손 소독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과 즉석밥, 라면 등 식료품으로 구성했다.

공단은 사단법인 희망VORA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교통사고 피해가정 756세대 2851명에게 이달 셋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희망VORA는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심리안정상담 및 방문 서비스 등의 정서적 지원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단은 본사가 위치한 경북 김천시에도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3000만 원어치를 전달했다. 이 비용은 공단 노사가 합심해 마련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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