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코로나19 준전시상황…민생경제, 통계보다 심각”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1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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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던 강력한 당·정·청 밀착 협력 필요한 시점"
"군은 방역에 만전을…코로나19 전쟁서 승리할 것"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지금까지 유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강력한 당·정·청 밀착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국난 극복을 위한 비상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당 체제를 이번주부터 전면적인 방역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방부에 요청한다. 무엇보다 국내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의료시설, 인력, 마스크 수송 지원, 고위험 지역 방역 지원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의 모습에 국민은 든든해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이 나선 이상 코로나19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민생경제 실상은 여론조사 통계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정부가 소상공인 정책자금지원을 1조5000억원으로 늘렸지만 또 다른 피해 신청 때문에 국민 피부에 와닿지는 못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 대출에서 병목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단계”라며 “대출 절차 간소화, 심사 인력 보강 등 대출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창의적 대책을 더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모든 문제를 피해 소상공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책 세우면 반드시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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