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병원에 신천지 신도 1363명 취업…당국 즉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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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0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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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020.3.10/뉴스1 © News1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020.3.10/뉴스1 © News1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회 신도가 13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중 종사자는 1137명, 간병인은 226명이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전국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전체 종사자 데이터와 신도명단을 비교하여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 1363명을 선별했다”며 “즉시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의 다른 환자와 종사자들도 감염됐을 수 있지 않냐는 우려도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는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신천지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윤 총괄반장은 “신천지 종사자 간병인이 양성이 나왔다고 하면 그 요양병원 내 요양시설에 대한 검사가 같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하게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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