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전 남친 母 집착 고백 “지구 끝까지 가서 괴롭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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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0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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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77억의 사랑’ © 뉴스1
JTBC ‘77억의 사랑’ © 뉴스1
배우 유인나가 과거 남자친구의 어머니로부터 경험한 과도한 집착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9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마마보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유인나는 “이걸 마마보이라고 해야되나”라며 “그 남자친구는 문제가 없었다. 근데 그분의 어머니께서 처음에 밥을 함께 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아들에게) ‘애기’라고 하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밥을 먹고 나서 ‘어디 갈 거니’ 물으셔서 ‘영화 보러 간다’라고 했는데 계속 저에게 전화를 걸어오시더라”라며 “전화로 ‘우리 애기 운전하니?’ ‘우리 애기 안전벨트 맸니?’라고 전화가 왔다”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인나는 그러면서 “그렇게 전화를 끊었는데 다시 전화가 오셔서 ‘지금 시속 몇 킬로미터니?’라고 물으셔서 ‘지금 80㎞예요’라고 하니 ‘애기 과속하지 말라고 해라’라고 하시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인나는 또다시 과거 남자친구의 어머니로 부터 전화를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어머니께서) ‘우리 애기가 좋다고 하면 나도 너무 좋지만, 만약 우리 애기 힘들게 하거나 상처 주면 지구 끝까지 따라가서 괴롭힐 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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