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도 생활권 도로 8곳에서 공간 재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관악구 관천로(봉림교∼우방아파트 구간 850m)는 폭 20∼30m의 왕복 4, 5차로를 2, 3차로로 줄이는 대신 보행 공간을 넓힌다. 이곳은 지역 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봉구 해등로4길(창일중∼창1동주민센터 구간 340m)은 폭 20m의 왕복 4, 5차로를 2, 4차로로 축소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을 확장하기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차량 중심의 교통 환경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대기오염 등의 문제를 줄이고 보행친화 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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