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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의 향기]일터가 즐거우려면 사장마인드 버려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3-07 03:00
2020년 3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20-03-07 03:00
2020년 3월 7일 03시 00분
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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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오브 워크/브루스 데이즐리 지음·김한슬기 옮김/352쪽·1만6000원·인플루엔셜
영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92%는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책은 ‘과연 일에서, 일터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구글, 유튜브를 거쳐 현재 트위터의 유럽지사 부사장이다. 이른바 꿈의 직장에서도 많은 이들이 보람과 재미를 잃고 퇴사하는 것을 보며 생각이 깊어졌다.
수많은 연구 결과와 단호한 격언이 쏟아진다. ‘일주일 중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40시간이면 충분하다’ ‘농장주 마인드는 버려라’ ‘많은 직장인이 자신을 인질로 삼은 범인이 누군지도 모르는 채 스톡홀름 증후군을 경험한다’ ‘창의력과 스트레스를 한 우리에 두지 마라’….
저자는 직장 내 커피머신의 위치를 옮기거나 근무시간 중 이어폰 사용을 허용하고 회의 형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효율과 재미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조이 오브 워크
#브루스 데이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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