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코로나19’ 사망자 100명 넘었다…확진자도 3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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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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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확진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00여명이다.

ANSA통신에 따르면, 안젤로 보렐리 시민보호청장은 27일(현지시간) 현재 이탈리아에서 270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완치자 276명 및 사망자 107명을 제외한 수치다. 완치자와 사망자까지 합치면 이탈리아 내 총 확진자는 3089명이다. 중국과 한국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특히 사망자 수는 한국보다도 많다.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롬바르디아주(州)다. 경제 중심지 밀라노가 있는 이곳에서만 149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73명이 숨졌다.

마찬가지로 북부 지방인 에밀리아 로마냐주와 베테토주의 확진자는 각각 516명(22명 사망), 345명(6명 사망)이다.

이외에도 △피에몬테 82명 △마르케 80명(4명 사망) △토스카나 37명 △캄파니아 31명 △라치오 27명 △리구리아 21명(1명 사망)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18명 △시칠리아 16명 △움브리아 9명 △풀리아 7명(1명 사망) △아브루초 7명 △트렌티노 5명 △몰리세 3명 △사르디니아 2명 △볼차노 1명 △칼라브리아 1명 △바실리카타 1명 등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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