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코로나19’ 관련 지원 위해 5억원 기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5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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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타니 CEO, 대구·경북지역 직원 따로 챙겨
마스크·소독제·응원 메시지 전달
“고통 분담 위해 전국적 노력에 동참할 것”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S-OIL)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에쓰오일도 이번 사태에 대해 고통 분담을 위한 전국적 노력에 동참하려고 한다”며 “전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 카타니 CEO는 회사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챙기기에 나섰다.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급, 가족돌봄휴가 등을 시행해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안전 확보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가장 피해가 큰 대구와 경북지역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 등 시급한 물품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보내기도 했다. 외국인 CEO지만 한국 사회와 함께 국가적 난관 극복을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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