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나의 새를 너에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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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요코 글·히로세 겐 그림·샘터

엄마 배에서 태어났을 때, 자그만 사내아이의 이마에는 우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간혹 탯줄을 목에 감고 태어나는 아기는 있지만, 이마에 우표를 붙이고 태어난 경우는 처음이었지요. 의사는 과학자라서 두 눈으로 본 것을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표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가 그려져 있었어요. 또 본 적 없는 글자도 쓰여 있었지요.

아름다운 우표 한 장이 엮어내는 인연과 따뜻한 사랑의 동화.
#나의 새를 너에게#사노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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