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의 부인은 동승하지 않았지만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나와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24시간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신천지교회 전도사이고 애초 확진자로 알려진 교사는 음성으로 나와 재검을 준비 중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교수 2명, 공중보건의 1명, 공무원 2명 등 5명으로 역학조사반을 꾸리고 A씨 등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A씨는 18일 오후 2시 전남 담양에 있는 창평국밥집에서 식사 후 오후 4시 남구 주월동에 있는 카페(소요)를 다녀갔다. 오후 11시쯤에는 백운동에 있는 음식점 ‘최가박당’에서 식사를 했다.
19일에는 오후 2시쯤 자가용으로 남구보건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
오후 3시에 봉선동에 있는 음식점 ‘사계진미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4시30분 봉선동 아이리스팝 피시방 방림점(봉선1로 118-1)을 방문했다가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A씨는 20일 오전 11시쯤 두통 증상을 보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체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11시쯤 앰뷸런스를 타고 조선대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19일 오후 3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
오후 3시 봉선동 사계진미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6시 귀가했다. 20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배우자는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C씨는 17일 오후 6시30분 북구 중흥동에 있는 헬스장 ‘중흥헬스’ 방문 후 오후 8시30분 귀가했다.
18일은 오전 11시30분 서구 치평동에 있는 음식점 텐토에서 식사를 했다. 오후 7시쯤 양산동 음식점 ‘양떼목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10시쯤 중흥헬스장을 방문 후 자정무렵 귀가했다.
19일은 자가용으로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20일엔 오전 9시 자가용으로 전남 고흥읍에 있는 실버대학에 출장을 갔다.
11시30분 전남 고흥에 있는 음식점 ‘뚝배기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C씨는 이날 자정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후 자가 격리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와 동거 중인 부모는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식당과 피시방 등을 소독하고 폐쇄를 권고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심각’ 대응 단계에 준해 5개 자치구와 협업하고 광주시 즉각대응팀을 가동해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신용카드 사용 내용과 GPS 위치 추적 의뢰,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자가격리와 시설 폐쇄 방역작업 등의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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