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이판 한류문화 축제의 밤 페스티벌 성료 …나흘간 한류에 흠뻑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2월 20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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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남부에 있는 세계적인 관광 섬 사이판이 ‘한류문화’ 축제로 후끈 달아올랐다.

사이판 한국 문화원(원장 김홍균)이 주최하고, 한국힙합문화협회(부회장 이종희)가 주관한 ‘제1회 한류문화 축제의 밤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주최 측이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사이판 인터내셔널롤러스케이트장(INTERNATIONAL ROLLER SKATES)과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에서 치러졌으며 사이판 현지인과 한국 교포, 외국인 관광객 등 총 600여명이 축제를 즐겼다.

피앤에이 코퍼레이션(P&A Corporation), 사이판 위너스레지던스(Winners Residence),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조성아뷰티, 이안인터내셔널 등이 행사를 후원했고, 미국 북마리아나 제도(CNMI)의 랄프 토레스(Ralph Torres) 주지사, 아놀드 I. 팔라시오스(Arnold I. Palacios) 부지사(전 하원의장), 데이비드 M. 아빠탄(David M Apatang) 사이판 시장, 미스터 닉(Mr. Nick Nishikawa)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총지배인, 김홍균 사이판 한국문화원장, 한국힙합문화협회의 이종희 부회장과 김승기 사무총장, 김학영 언론미디어위원장, 김준호 충남지회장, 이종현 코네티브 씨(CC) 대표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힙합 듀오 빈오X와액센, 비트박서 모비딕, 비보이팀 코리아브레이커즈(최창배, 최성운, 박형주, 이재운), 걸그룹 라이크미(시우, 민서, 희진) 등이 무대에 올라 한류 문화를 전파하고 교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페스티벌을 주최한 김홍균 사이판 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하고 한국과 사이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사를 주관한 김승기 한국힙합문화협회 사무총장은 “한류문화를 사이판에 소개함으로써 문화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 기반을 넓혀 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랄프 토레스(Ralph Torres)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는 “북마리아나 제도와 사이판에는 한국 분들이 많이 주거하고 있어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 등 파트너십과 함께 많은 분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시민과 아이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유지·발전을 희망 한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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