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참여 주민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11월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총 849명)의 81%는 프로젝트가 단지 내 생활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시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참여한 단지 중 주민들의 열의와 사업 지속가능성이 높은 8곳 안팎의 단지를 선정해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12곳은 신규 단지를 선정해 1년 차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단지별로 최장 3년간 연차별 추진 단계를 밟는데, 매년 최대 6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주민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뒤 다음 달 6일까지 관할 자치구의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 사는 5명 이상의 주민 모임이면 가능하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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