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아이시스’ 1.5L 생수병에 라벨 없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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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에서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ECO’ 1.5L를 내놓았다.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줄여 분리 배출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은 높지만 바쁜 일상으로 분리배출 실천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품 이름을 페트병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 넣었고 상징색인 핑크색을 병뚜껑에만 적용했다. 페트병 몸체 중간에 홈을 만들어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라벨에 표기돼 있던 제품 이름,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의 정보는 병뚜껑 포장 필름에 인쇄했고 전체 표기 내용은 묶음용 포장박스에 기재했다. 연간 540만 장(무게로 환산하면 4.3t)의 포장재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이 편리한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시스 8.0 ECO는 2박스 묶음 단위(1박스당 6개)로 롯데칠성 온라인 공식몰인 ‘칠성몰’(mall.lottechilsung.co.kr)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롯데칠성은 아이시스 8.0 ECO 시판에 맞춰 칠성몰에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아이시스#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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