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박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218명…11명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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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5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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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3일부터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1명이 중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NHK는 15일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3700여 명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713명 가운데 2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탑승자는 순차적으로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된다. 이중 11명은 중증으로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1명도 중증 상태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확진자 국적은 일본과 미국, 호주 등 18개국이다. 일본인이 11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의 이송을 담당했던 소방대원 1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이 새롭게 확인된 8명을 포함해 일본 내 감염자는 259명(크루즈선 탑승자 포함)으로 늘었다.

한편, 이 배에는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등 14명도 탑승했다. 다행히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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