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한라봉-천혜향 등 판매촉진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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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한달간 ‘행복만감 페스티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감귤 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판매 촉진 행사가 펼쳐진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제철을 맞은 한라봉, 천혜향 등 수확 시기가 늦은 만감류 감귤의 소비를 확산시키는 ‘행복만감 222 페스티벌’을 13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격 출하를 앞둔 한라봉, 천혜향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이번 판촉 행사가 마련됐다. ‘222’는 한라봉과 천혜향의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은 시기인 ‘2월’ ‘너와 나’ ‘하루에 2개’를 먹자는 의미다.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 유통업체, 백화점, 대도시 도매시장 등에서는 시식과 카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 판매 역량을 집중하고 택배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판촉 행사에 제주도가 1억 원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 1억5000만 원, 지역농협 1억2000만 원, 조합공동법인 1억5000만 원 등 모두 5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 행사 기간에 한라봉 2600t, 천혜향 2600t 등 5200t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코로나 바이러스#감귤 판매 촉진#만감류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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