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마스크 매점매석 일벌백계…발견시 신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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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6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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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마스크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할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마스크 수급에 대한 국민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서는 공급과 유통, 판매 등 각 과정에서 개선할 점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판매업체가 일정 물량 이상 대량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경우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 공영홈쇼핑 등 공적 유통망을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 공공비축을 투입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합동단속으로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벌칙을 가해 엄정히 처벌해 달라”며 “국민들께서도 마스크 판매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식약처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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