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 민주당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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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7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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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울산시 인사위원회에서 직권면직된 뒤 울산시청을 나서고 있다.2020.1.14/뉴스1 © News1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울산시 인사위원회에서 직권면직된 뒤 울산시청을 나서고 있다.2020.1.14/뉴스1 © News1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17일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송 전 부시장이 지난 16일 복당 신청서를 냈다. 당은 송 부시장의 복당 신청서를 곧바로 받아들였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공직 때문에 탈당했다가 복당하는 경우 복당원을 제출하면 별다른 심의 없이 바로 복당처리 된다.

송 부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1월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민주당에 가입했다가 같은해 8월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임명되면서 탈당처리됐다.

앞서 송 전 부시장은 15일자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별정직 공무원인 송 부시장을 직권면직으로 퇴직 처리했다.

총선 공직사퇴 시한을 앞두고 송 전 부시장이 사퇴와 함께 복당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송 전 부시장은 2월 이후로 예상되는 검찰의 수사 종료와 기소 여부에 따라 총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전 부시장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이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하기 전인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총선 출마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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