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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방위상 “시진핑 방일 환영 위해선 中 개선 노력 필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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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10:02
2020년 1월 15일 10시 02분
입력
2020-01-15 10:02
2020년 1월 15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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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주변서 힘을 배경으로 현상 변경 시도 계속 돼"
"일본은 이런 도전적 활동 간과 못 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을 앞두고 중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고를 날렸다.
15일 NHK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고노 방위상은 워싱턴에 위치한 싱크탱크 CSIS에서 연 강연에서 중국 당국의 선박이 월 3회 정도 오키나와(沖?)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침입해 접속 수역을 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중국해, 특히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은 이런 도전적인 활동을 간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일 영토분쟁 지역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당국의 선박이 센카쿠 주변 접속 수역에 침범 항행한 횟수는 282일로 통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아울러 “(중국이)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국제적인 규정을 업신여긴 다면 (일본은)국제사회와 협력해 (중국이)상응 비용을 낼 상황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중국 측의 자세를 견제했다.
특히 그는 “올해 봄 시 주석의 국빈 일본 방문을 (일본이) 마음으로부터 환영하기 위해서는, 중국 측이 상황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중국 측의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고노 방위상은 이날 강연에서 “저번에는 외무상으로서 방문해 이번에는 방위상으로 돌아왔다. 내년에는 총리로서 올지도 모른다”고 말해 ‘포스트 아베’로서의 의욕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개각에서 방위상으로 임명되기 전 까지 외무상을 역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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