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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공개 반대’ 임무영 “이젠 자유”…30년 몸담은 檢서 명예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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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공개 반대’ 임무영 “이젠 자유”…30년 몸담은 檢서 명예퇴직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1-07 16:40수정 2020-0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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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55) 임명을 공개 반대 했던 임무영 서울고검 검사(57·사법연수원 17기)가 7일 명예퇴직했다. 임 검사는 조 전 장관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임 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자로 햇수로 30년 동안 근무했던 검찰을 떠나게 됐다. 원래 작년 연말에 맞춰 그만둘 생각이었는데 햇수로 29년보다는 30년이라고 말하는 게 좀 더 있어보인다고 생각해 오늘 명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거의 처음으로 한동안 아무 소속 없는 자유로운 신세로 지내게 됐다”면서 “혼자 작은 (변호사)사무실을 열어 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자주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임 검사는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의정부지청과 수원지검, 서울지검 검사, 부산지검 공안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부산지검 형사1부장검사, 서울고검·대전고검 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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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 전 장관이 후보자일 당시인 지난해 9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임명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임명 뒤에도 “신임 장관이 검찰개혁을 부르짖는 건 유승준이 국민 상대로 군대 가라고 독려하는 모습”이라면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그는 앞으로 종종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 이슈에 관해 의견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퇴직하는 이날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5호 오영환 씨(31)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를 “그당시 학부모들의 관행”이라고 말한것에 대해 의견을 썼다.

임 검사는 “일단 이 사람(오영환)의 연령대상 그게 학부모들의 관행인지를 알 수 있는 위치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소방관의 국가직화를 주장했다는 경력만으로도 사회 구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졌다고는 보기 어려울 듯하다”고 적었다.

한편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이 이르면 이번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박균택 법무연수원장(21기), 김우현 수원고검장(22기)등 고위 검사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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