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배당률 9/1…메이저 우승은 4/1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3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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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KPGA 제공) 2019.12.12/뉴스1
타이거 우즈. (KPGA 제공) 2019.12.12/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도박사들은 그 배당률을 9/1로 잡았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6월22일 기준 남자 골프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각 국가당 세계랭킹이 높은 2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단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는 국가 당 4명까지 올림픽에 나설수 있다.

우즈는 3일 현재 세계랭킹 6위다.미국 선수 중에서는 1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마스, 5위 더스틴 존슨 등에 이어 4위다. 현재까지는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랭킹이다.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부활했지만 당시 우즈는 부상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4년이 흐른 2020년, 40대 중반인 우즈에게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올림픽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미국 골프닷컴은 해외 베팅 사이트 벳온라인을 인용해 2020년 다양한 골프계 이슈에 대한 배당률을 밝혔다. 그중 우즈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았다.

우즈의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배당률은 +900(9/1)이었다. 우즈가 금메달을 딸 경우 베팅한 금액의 9배를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금메달을 못 딸 경우 배당률은 -2000(1/2)이었다. 배당률 마이너스(-)는 돈을 많이 따지 못한다는 뜻이기에 그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기도 하다.

골프닷컴은 우즈가 올림픽보다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우즈의 2020년 메이저대회에서 1승 이상을 추가할 것에 대한 배당률은 4/1로 올림픽 금메달 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우즈와 같은 배당률에는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 자리했다.

하지만 우즈의 메이저 우승 전망은 켑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보다 낮았다. 켑카와 매킬로이가 올해 메이저에서 1승 이상 기록할 것에 대한 배당률은 2/1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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