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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대화 결실 믿어…한·미, 중·러·일과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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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미대화 결실 믿어…한·미, 중·러·일과 소통해야”

뉴시스입력 2020-01-02 19:43수정 2020-01-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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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외교 청사에서 시무식 및 신년인사회
"한·미, 중·러·일과 끊임 없는 대화 필요…공간 분명 있어"
"한미동맹 기초로 주변 4국과 관계 심화, 외교 다변화해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교량국가로 비전 실천해야"
"올해 외교적 도전과 어려운 과제 앞두고 쉽지 않은 여정"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한·미 공조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끊임 없는 대화와 협의, 소통을 통해 북미간 대화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열린 시무식 겸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미가 어려운 상황에서 결실을 낼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그렇게 믿고 있다. 만약에 우리라는 팩터가 없다면 대화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중·러 대화든, 한·미 공조든, 우리의 팩터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생각했을 때 분명히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레벨의 한미 공조는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와 끊임 없는 대화와 협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모든 것이 협의를 통해 하나의 목소리로 나왔을 때 효력이 있을 것”이라며 “핵심 당사자로서 우리의 목소리가 존중되고, 중요시 여겨지는 대화를 계속 하고 있다. 한미 공조 물론 중·러·일과의 대화에서 그런 소통을 해왔고, 북한의 메시지를 봤을 때 그런 공간이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 장관은 이날 시무식 겸 신년인사회에서도 “금년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해이다”며 “그간의 대화를 위한 노력을 디딤돌 삼아 한반도에서 대결을 종식시키고, 진정한 의미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는 것이 올해의 과제”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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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대통령 말씀처럼 두 번 다시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해 성큼 다가가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초로 주변 4국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고, 외교 다변화도 내실 있게 다져나가야 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은 물론 동북아,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교량 국가로서의 비전을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한반도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열심히 주도적으로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 오고 있다”며 “동북아를 넘어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외교 지평이 확대됐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1차 한메콩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올 한해도 많은 외교적 도전과 어려운 과제를 앞두고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날 국제 질서의 구조적 전환이 수반하는 지역국제 정세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을 꿰뚫어 보면서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지평을 다져나가기 위한 고민을 끊임 없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 장관은 지난해 외교 역량 제고를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강화 노력도 치하했다.

그는 “올해 외교부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2% 증액됐고, 81명 신규 인력 증원과 본부에 2개의 지역 담당과와 1개 공관 이 신설될 예정”이라며 “사실상 8년 만에 처음으로 재외근무 수당이 소폭이지만 인상되고, 재외 공무원과 행정원에 대한 의료 지원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외교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 혁신 노력이 실질적인 외교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올해도 외교 인프라 강화, 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갈 예정”이라며 “모든 외교적 노력이 국민 뜻을 담고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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