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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집회 혐의’ 전광훈, 영장심사 출석…“비폭력 정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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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집회 혐의’ 전광훈, 영장심사 출석…“비폭력 정신” 주장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02 12:59수정 2020-01-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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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집회에서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 대표인 전광훈 목사(64)가 2일 “순국하더라도 대항하지 않는다는 비폭력·비무장 정신으로 집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법원에 도착한 전 목사는 먼저 ‘폭력집회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부인했다. 그는 “집회 당시 우리와 관계없는 탈북자 단체가 탈북모자 아사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 저지선을 돌파해서 연행됐다가 하루 만에 훈방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 목사는 “과거 교회가 3·1운동 등에 앞장선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의 불의한 의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하며 재판정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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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부장판사는 이날 전 목사와 범투본 관계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 목사는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진영 집회 때 폭력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종로구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이 설치한 차단벽을 무너뜨려 현장에서 40여 명이 체포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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