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거대양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데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2주 연속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로 대립이 격화되면서 언론 노출이 이들 정당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야당은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의당은 5.5%, 바른미래당은 3.7%, 우리공화당 1.3%, 민주평화당 1.2%, 무당층은 12.0%였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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