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m 인생골’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선정 베스트11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1일 16시 02분


코멘트
약 75m를 질주하며 세계 축구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9~2020시즌 1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선정한 1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조던 헨더슨(리버풀),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미드필더 라인에 섰다. 왼쪽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번리와의 16라운드에서 약 75m 거리를 돌파한 후, 골을 터뜨렸다.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고, 번리 선수 8명을 따돌리며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했다.
축구 전설 호나우두(브라질),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이상 아르헨티나),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등이 손흥민의 골 때문에 소환됐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한편,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