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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중 깜짝 프러포즈한 이탈리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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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토론중 깜짝 프러포즈한 이탈리아의원

최지선 기자 입력 2019-12-02 03:00수정 2019-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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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 여친 향해… 동료의원 축하, 의장은 “의사진행 방해” 꼬집어
이탈리아 극우정당 ‘동맹’의 플라비오 디 무로 하원의원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발언을 이어가던 도중 방청석에 앉아 있는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꺼내 보이며 청혼을 하고 있다. 플라비오 디 무로 페이스북 캡처

이탈리아의 한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토론 도중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깜짝 이벤트’ 주인공은 극우정당 동맹 소속의 플라비오 디 무로 하원의원(33). 그는 전날 2016년 지진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중부 지역 지원 법안을 심의하던 중 발언권을 신청했다. 그는 단상에 서서 “우리 의원들은 국가 위기상황 때문에 매일 바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매일 정치적 토론을 하느라 바쁘다. 그래서 진정한 가치, 우리를 걱정하는 사람,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을 무시하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다. 엘리사, 나랑 결혼해주겠어?”라며 여자친구가 앉아있는 방청석을 향해 결혼반지를 내밀었다. 여자친구는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동료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디 무로 의원의 프러포즈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만 회를 넘으며 화제가 됐다. 다만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만 이런 식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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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국회의원#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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